유럽 `오코텍스` 인증 획득, 피부접촉에 호흡까지 고려 

건강흙침대·돌침대 등 인기

친환경 건강 침대 전문기업 가보건강침대가 최근 유럽 친인체 인증마크인 `오코텍스`를 획득한 침대와 소파 제품을 출시했다. 

오코텍스 인증은 알레르기 유발 염료와 중금속 등 법적 규제를 받지 않는 해로운 화합물에 대한 국제 실험 기준이다. 오코텍스 인증은 단순 피부 접촉뿐만 아니라 입 등 호흡기와 같은 모든 신체 접촉 방법을 고려해 테스트하고 검사를 진행한다. 오코텍스 인증을 받은 가보건강침대 제품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발암물질인 `라돈`도 국내 권고 기준보다 훨씬 낮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사 침대의 라돈 배출량은 38베크렐(㏃)/㎥로 국내 권고 기준 148㏃/㎥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보건강침대는 그동안 건강침대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한 기업으로 손꼽힌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가보흙침대와 가보돌침대, 오토모션 침대 등이 대표적이다. 가보흙침대는 밀양 생황토와 강원도 참숯을 천연식물에 달여 만든 풀과 함께 빚어 만들고 있다. 화학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흙판을 사용해 자연친화적이다. 보료틀과 흙판 사이를 이중밀착구조 시스템으로 제작해 미세 틈(0.1㎜ 이하)을 줄이고 열손실을 최소화했다.

가보돌침대의 모든 석재들도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에서 채광·채굴해 친환경 가공을 하고 5단계로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생산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내놓은 오토모션 침대는 움직이는 침대로 수면 효과를 극대화한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체를 심장보다 위로 들어 올리고 사용자 체형이나 체질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광호 가보건강침대 대표는 "집안의 가보는 옛 선조에게서 특별한 의미가 부여돼 소중하게 대를 이어 전해지는 물건"이라며 "가보건강침대는 `가보로 물릴 만큼 명품을 만들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2018.8.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