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가보흙침대를 만난 것은 어머님의 침대를 구입을 위해서이다.

난 A형이다. 

하는일도 공무원, 매사에 꼼꼼하고 빈틈이 없는.... 

뭘하나 구입해도 이리 재고 저리 재고 인터넷으로 비교해보는 전형적이 A형의 남자이다.

어머님의 흙침대를 구입하고자 몇날 며칠을 인터넷으로 서핑을 하였다. 

그 당시 흙침대는 나이 드신 어른들 사이에서 잠시 유행하고 마는 그런 가구라 생각해서 비싸기만 하고 별 효용가치도 없는거라 치부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흙침대를 검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흙침대를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흙침대는 참으로 다양하고 종류도 많았다. 그 다양함 만큼이나 금액대도 천차만별이었다. 

흙침대는 전기로 황토흙 판넬을 데우기 때문에 전자파 발생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저렴한 제품은 제외하고 제법 공신력이 인증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A제품, B제품, 가보흙침대 등을 놓고 저울질 하다 사용기, 구입후기, 본사 홈페이지 등을 보고 가보 흙침대를 결정했었다.

A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거품이 있다고 판단했었고 그에 비해 가보제품은 알찬 가격대에 믿음이 가는 공정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저렴하고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도 많았지만 흙침대의 생명은 판넬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10년 이상을 사용 할거라 A/S도 염두에 두었다. 

사실 구입을 결정하면서도 가보제품에 대해 100%의 믿음은 없었다. 

그냥 공신력이 있어 보이니까......

내가 대구에 오래살다 직장발령으로 부산으로 내려왔으니 본사가 대구 부근에 있다는 것도 내 믿음이 작용한 것 같다. 

제품을 주문하고 배송에 대한 전화가 왔었고 배송날자와 배송시간등을 조율하였다. 

며칠 후 정확한 시간에 배송차량이 도착하였다. 흙침대의 구입은 처음이라 어머님과 나는 설치하시는 기사분이 방해되지 않게 주변에서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침대를 설치하시는 기사분들 참으로 칭찬하고 싶다. 

대기업에서 보여주는 서비스 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하셨다. 

침대를 설치할 위치를 구매자의 의견에 따라 정확히 설치해주셨으며 부품 하나 하나를 옮길때마다 얼마나 조심해서 다루는지 정성과 성의가 가득 느껴졌었다. 

설치 후에는 일반침대와 달리 흙침대의 특성을 하나 하나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적당한 온도 설정방법과 사후 A/S 요청에 관한 사항도 꼼꼼이 체크해주셨다. 

마지막에는 전자파 테스트도 해주셨는데 전자파 체크기계에 전혀 전자파가 감지 안된다는걸 보여주셨다. 사실 그 전에는 그런 형식적인 전자파 기계체크에 코웃을 치기도 했었다. 

그런데 설치기사분들의 친절함으로 인해 믿음이 갔었다. 

진심이 우러나오는 것 같은 제품 설치모습과 전자파 체크등 그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생기면서 나의 탁월한 선택에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그 후 가보침대의 열혈 홍보맨이 되었으며 가보흙침대 3개를 더 구입하였다.

흙침대 !! 

사실 잘 몰랐다. 침대하면 스프링침대만 생각했었고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 과학이라고 선전해대는 그런류의 침대를 우선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머님댁에 방문해서 흙침대를 이용해보고는 그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겨울에는 어릴 때 사용하던 온돌방처럼 온몸으로 따뜻한 온기를 느낄수 있었고 여름에는 일반침대는 눅눅하고 더운데 반해 흙침대는 늘 뽀송한 느낌이 참 좋아 나도 모르게 흙침대 예찬론자가 되어갔다. 

처가에 침대를 바꿔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는 침이 마르도록 흙침대의 효능을 설명하면서 꼭 가보흙침대를 구입해야하는 이유를 수없이 설득하여 결국 안방에 가보흙침대가 차지하게 하였으며 우리집 안방에도 출렁대는 과학인 그 침대를 버리고 가보흙침대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인 큰녀석은 어릴때부터 선천적인 소아천식으로 인해 침대를 사용할 꿈도 못꾸며 침구류도 수시로 삶아서 빨아야 하고 침실 환경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었다. 

그래서 바닥에 이불깔고 웅크리고 자고 있는 녀석을 볼때면 참 많이 안스러웠는데 이녀석에게 가보싱글 흙침대를 구입해 주었다.

프레임 하단이 방바닥과 공간이 있어 공기도 잘 통하고 청소하기도 수월해 먼지에 민감한 천식이 있는 큰녀석이 사용하기는 참 좋다. 이젠 스프링침대를 사용하는 작은녀석에게 미안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작은녀석에게“김상준 !!  아빠가 다음에 너도 흙침대 사줄께요..”라고 약속을 했었다.

우연히 가보흙침대와 만나 가보제품을 사랑하는 가보가족이 되었다. 침대 얘기만 나오면 흙침대의 편리성을 열변하고 그 제품중에 왜 가보를 선택해야 하는지 설파하고 다니고 있다. 

소심하고 꼼꼼한 내 성격을 아는 知人들은 수긍을 잘 하는 편이다.

가보제품 4개를 설치하면서 느낀점은 가장 큰 홍보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분들의 친절함인 것 같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에 결코 작지않은 무거운 침대를 배송하고 설치하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런분들의 친절함과 책임감으로 큰대기업의 위상을 보는 것 같고 제품사용에 불편한점이 발생하더라도 이해하고 믿음으로 서비스를 신청할수 있을 것 같다.

사람마다 개개인의 특성이 틀리듯이 설치하시는 분들의 친절과 정성이 조금씩 다르더군요. 

제품을 배송해서 적당히 설치하고 대충 마무리해서 마치는 분들도 계시고 피곤하시겠지만 일일이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시면 고마워서 음료수라도 대접하고 싶더군요. 

판매보다는 사후 관리가 중요한 매출의 포인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설치하시는 분들의 역량이 가보흙침대의 이미지 상승에 기여를 할 것이며 그 이미지 상승이 판매상승으로 이어질 것입니다.